2009년 10월 07일
공정무역의 필요성과 최소가격보장
1989년 국제 커피협정이 깨지면서 많은 농가에서 커피가격은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농민들은 빚에 쪼들려 생계도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슈퍼와 커피전문점, 크라프트나 네슬레 같은 거대한 다국적 커피제조기업들은 큰 수익을 올렸다.
낮은 커피가격은 지금까지 커피를 생산하는 소규모 농민들과 공동체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사회불안과 절도, 자살, 치솟는 가계 부채, 학업을 포기하는 어린이들, 병원비를 댈 수 없는 가구들이 점덤 늘어났으며 일부 농민은 마약재배에 손을 대기도 했다.
이와같은 가난을 끝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이 아니라 정의로운 무역이 필요하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5,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가난한 농부들은 커피 한 잔에서 100원도 얻지 못한다. 또한 커피원두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소비자들이 돈을 덜 내는 것도 아니다. 커피원두 가격은 고정되어 있고, 커피 원두를 재배하는 농부는 이를 따라야 한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원두 재배 농부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거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무역은 이 같은 가격 하락의 소용돌이에 직면해서 개발도상국의 영세 농민들에게 아무런 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가격을 더 하락하게 할 뿐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가난한 농부들이 계속 가난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설명해준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공정무역이다. 공정무역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바로 최소공정가격이다.
공정무역은 생산자 집단에게 최소가격을 보장한다. 최소가격은 생산지역의 경제조건을 기반으로 하며 생산원가를 보전한다.
* 위 내용은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공정무역 (마일즈 리트비노프-존 메딜레이 지음)의 내용을 참고하여 구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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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0/07 02:31 | 공정무역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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