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이채윤 지음 / 미래사
나의 점수 : ★★★

이 책은 세계 최고 부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록펠러의 일생에 대한 것이다. 그의 재산을 현재의 가치로 환산할 경우 빌 게이츠보다 무려 세배가 넘는 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가 어떻게 그런 부를 축적할 수 있었는지와 그 과정의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주로 다루지 않는다.  이 책은 그의 성장기에 누구로 부터 어떤 교육받았는지 그리고 그가 기업가의 사회적 환원이란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왜 사회사업에 뛰어 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록펠러 역시 어머니로 부터 훌륭한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머니는 그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십일조에 대해 철저히 교육을 했다. 어머니의 신앙교육은 이렇게 중요하다.

그는 53세에 중병에 걸려 1년정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때 그는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을 세상을 위해 보람있게 쓰기 위해 건강을 달라고 기도한다. 그의 기도는 응답받았고 그후 그는 45년간 사회사업에 몰두한다.

록펠러는 자신의 재능과 자신의 사명에 대해 분명히 깨닫은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숫자와 객관적인 사실을 경외하는 사람이며,후에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세심하게 계획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재능이 '부를 창출하는 것'임을 그리고 그의 사명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부를 가치있게 사용해야 되는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내 수입이 늘어난 것은 내가 돈을 벌면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할 줄 아시고 더 축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록펠러의 십일조에 대한 신념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그는 십일조가 하나님의 밭에 뿌려져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는 씨앗임을 믿었다. 즉, 뿌린 씨앗이 하늘의 밭에서 움트고 자라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넘칠 만큼의 열매를 돌려 준다고 믿었다. 록펠러는 이것을 하나님이 복리로 불려 주신다고 표현했다.

그의 어머니가 그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상기시켜온 말라기 3장 10절 말씀의 증인이 스스로 된 셈이다.
글의 문체와 전반적인 내용이 위인전의 성격이 강하다.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교육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장 10절)

by 노마드 | 2008/05/21 09:29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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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 at 2008/05/21 22:23
흠... 미국 역사상 록펠러만큼 탐욕스럽고 더러운 악행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없다던데 십일조 부분만 강조하는군.
Commented by 노마드 at 2008/05/22 08:44
록펠러가 석유사업으로 부를 축적해 가는 과정에서 만든 트러스트와 수송업계에 제공한 리베이트를 제공한 일 등 많은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가 그런 방식을 생각했을때는 그 행위에 대한 합법-불법을 논할 수도 없는 그런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나약한 존재이며 완전할 순 없습니다. 우리는 그가 사업에서 은퇴한 뒤 행한 45년간의 삶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가 사망했을때 그의 생전에 그를 가장 비난했던 '새무얼 언터마이어'조차 그를 '세계 제일의 시민'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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